강아지 물림 사고 주의합시다. 목줄은 필수고 입마개는 학대가 아니라 펫티켓입니다.

강아지 물림 사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법적으로 참 애매해서 증거 화면 증인이 없으면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런데 큰개만 물림 사고가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소형견에서도 물림 사고가 자주 나는데요. 지나가는 행인을 물거나 자신을 만지려고 하는 사람을 물거나 이런 일들이 꽤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제 13조 소유자 등은 등록대상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 시 농림축산식품 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한다. 어디에도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소형견이라도 입마개는 필수 입니다. 입마개는 학대가 아니라 펫티켓이며 반려견의 크기와 전혀 무관합니다. 어릴 때부터 사회화 교육을 시키고 흥분하여도 가라앉히는 법을 배워야 하며 입마개 교육도 필수입니다.

소형견이라 목줄 안 해도 되겠지 아기가 물어봐야 얼마나 다친다고, 소형견에게 무슨 입마개야?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되며 물림 사고 후 책임감 없는 모습은 정말 최악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도 많지만 그 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작더라도 무서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출 시 이는 반려인과 행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고 우리 아이는 안 물어요란 안일한 생각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개는 육식동물입니다. 본능과 습성도 매우 유사합니다. 회색늑대의 한 품종이 종 분화되어 인간과 함께 공생, 진화와 개량 등을 통해 지금의 반려견이 되었다는 걸 이해하시고 외출 시 목줄과 산책을 해주세요.